(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황찬섭(제주특별자치도청)이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꽃가마에 올랐다.
황찬섭은 15일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72㎏ 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김성하(창원특례시청)를 3-0으로 제압하고 생애 첫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6강전에서 임상빈(창원특례시청)을 2-0으로, 8강전에서 초대 소백장사 임종걸(수원특례시청)을 2-0으로 꺾은 황찬섭은 준결승전에서는 노민수(울주군청)까지 2-0으로 꺾고 3년 만에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황찬섭은 김성하를 상대로 첫 번째 판과 두 번째 판에서 안다리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이은 황찬섭은 세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김성하를 눕히고 이번 대회에서 단 한 판도 지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장사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소백급(72㎏ 이하) 경기결과
소백장사 황찬섭(제주특별자치도청)
2위 김성하(창원특례시청)
공동 3위 노민수(울주군청), 임주성(MG새마을금고씨름단)
soruh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5 17: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