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홍성찬(152위·세종시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장자강 인터내셔널 챌린저(총상금 8만2천 달러) 단식 4강에 올랐다.
홍성찬은 30일 중국 장쑤성 장자강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쑨파징(249위·중국)을 2-1(5-7 6-2 6-2)로 물리쳤다.
이로써 홍성찬은 31일 4강에서 우치야마 야스타카(197위·일본)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챌린저 대회는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에 해당하며 주로 세계 랭킹 100∼300위 사이 선수들이 나온다.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홍성찬은 4월 부산오픈 준우승 이후 약 4개월 만에 챌린저 단식 4강에 다시 올랐다.
홍성찬은 2022년 11월 일본에서 열린 유니참 트로피 대회에서 챌린저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 대회 4강은 홍성찬-우치야마, 마크 라얄(247위·에스토니아)-노르베르트 곰보스(584위·슬로바키아) 경기로 열린다.
홍성찬과 우치야마의 상대 전적은 우치야마가 3승 1패로 앞선다. 올해 4월 부산오픈 결승에서도 우치야마가 2-0(7-6<7-4> 6-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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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8/30 16: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