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이 23세 이하 야구월드컵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중국을 완파했다.
최태원(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2일 중국 사오싱에서 열린 경기에서 중국을 7-2로 눌렀다.
오프닝라운드에서 3승 2패로 B조 3위를 한 한국은 '2패'를 안고 슈퍼라운드를 시작했다.
한국과 함께 B조를 통과한 니카라과, 베네수엘라와는 슈퍼라운드에서 대결하지 않고, 예선 기록(두 경기 모두 한국의 패배)이 슈퍼라운드 승패에 적용된다.
결국, 한국의 슈퍼라운드 중간 성적은 1승 2패가 됐다.
한국은 13일 푸에르토리코, 14일 일본과 경기를 마친 뒤, 슈퍼라운드에 출전한 6개 팀 중 4위 안에 들면 3위 결정전 또는 결승전에 진출한다.
중국전에 선발 등판한 최현석(SSG 랜더스)은 6회까지 18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는 '퍼펙트 피칭'을 했다.
하지만, 정규이닝(7회) 마지막 이닝 첫 타자 주쉬둥에게 번트 안타를 내줘, 퍼펙트 행진을 멈췄다.
이날 최현석의 성적은 6이닝 1피안타 1실점 9탈삼진이다.
한국 타선은 9안타를 몰아치며 7득점 했다.
김현중(LG 트윈스)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정대선(롯데 자이언츠)이 4타수 2안타 2타점, 김시앙이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2 17: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