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김동훈, 73㎏급 아쉬운 4위…한국 유도 노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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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윤 기자

경기장에 들어가는 김동훈

경기장에 들어가는 김동훈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애인 유도 국가대표 김동훈(25·예금보험공사)이 2024 파리 패럴림픽 유도(스포츠등급 J2)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김동훈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 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73㎏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우흐쿤 쿠란바예프에게 절반패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 시작 39초 만에 발뒤축후리기 절반을 내준 뒤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고교 2학년 때 유도로 입시 준비를 했던 김동훈은 장애인 유도에 입문한 뒤 곧바로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2021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22년 세계유도그랑프리에서 3위, 2023년 아시아챔피언십에서 3위에 올랐다.

그는 금메달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지만, 아쉽게 다음 무대를 기약하게 됐다.

패럴림픽 유도는 크게 시각장애, 청각장애로 나뉜다.

한국은 시각장애 J2(저시력)에 이민재(33·평택시청)와 김동훈이 출전했다.

이민재는 6일 6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했다.

한국 장애인 유도 대표팀은 2012 런던 패럴림픽(금1),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금1 은1 동2), 2020 도쿄 패럴림픽(동2)까지 3개 대회 연속으로 메달을 땄으나 이번엔 빈손으로 돌아가게 됐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7 05: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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