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경희대)이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박태준을 시구자로 초청했다"고 5일 밝혔다.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한 박태준은 파리 올림픽 폐회식 한국 선수단 기수로도 나섰다.
박태준은 "무적 LG 트윈스의 마운드를 밟을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LG 트윈스의 승리를 위해 큰 목소리로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G는 7일에는 시즌 막바지를 맞아 올 한해 선수들 옆에서 묵묵히 응원하며 힘이 되어준 선수단 가족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패밀리 데이'를 연다.
이날 경기 전에는 선수단 자녀들이 '엘린이 하이파이브'를 진행하고, '패밀리 데이'를 기념해 선수단 가족 중 한 명이 승리 기원 시구를 한다.
또한 선수단 가족 210여명이 팬들과 함께 응원할 예정이다.
8일에는 EBS와 이투스 대표 강사이자 LG 트윈스 열혈 팬으로 알려진 정승제 수학 강사가 경기 시작을 알리는 공을 던진다.
정승제 강사는 "평생소원인 LG 트윈스의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공부 중인 수험생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힘껏 던지겠다"고 밝혔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10: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