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주지명(경주시청)이 육상 남자 100m에서 역대 네 번째로 10초1대에 진입한 한국 스프린터로 기록됐다.
주지명은 10일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KTFL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19로 우승했다.
한국 육상 남자 100m에서 10초2 벽을 넘어선 건 김국영(10초07), 김태효(10초17), 이준혁(10초18)에 이어 주지명이 네 번째다.
주지명은 개인 최고 기록을 10초25에서 10초19로 0.06초 단축했다.
이재성(광주광역시청)이 10초33으로 2위, 박시영(포항시청)이 10초37로 3위에 올랐다.
여자부 100m 결선에서는 강다슬(광주광역시청)이 11초84로, 10초85에 달린 이현희(안동시청)를 0.01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육상 부부' 김국영(광주광역시청)과 김규나(가평군청)는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규나는 여자 멀리뛰기에서 6m06으로, 6m03을 뛴 이희진(청양군청)을 3㎝ 차로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100m 한국기록 보유자인 김국영은 400m 계주 결선에서 광주광역시청 마지막 주자로 나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광주광역시청은 39초28로, 39초98의 서천군청을 제치고 우승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20:1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