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호 선수, -100㎏급 한국 신기록 3관왕 쾌거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동구청 소속 역도 실업팀 돌고래역도단이 2024년 추계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 출전해 선수 전원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경북 성주군 성주별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황희동 감독과 임권일, 강원호, 김형락, 김현숙, 정봉중 선수로 구성된 역도단은 금메달 13개를 따냈다.
정봉중·김현숙·강원호·김형락 선수가 각 3개, 임권일 선수가 1개의 금메달을 땄다.
특히 강원호 선수는 스탠딩부 개인전 -100㎏급에서 스쿼트 272㎏, 데드리프트 272㎏, 합계 544㎏으로 한국 신기록 3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김형락 선수도 -110㎏급에서 스쿼트 269㎏를 들어올리며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 신기록과 동점을 이뤘다.
황희동 돌고래역도단 감독은 "이번 대회 결과는 선수들이 훈련장에서 흘린 땀방울로 이뤄낸 결실"이라며 "더위도 잊은 채 열심히 훈련해 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훌륭한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2 17: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