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대 정기국회 개회…'87년 체제'서 첫 '대통령 불참' 개원식
여야는 2일 정기국회 개회식 겸 22대 국회 시작을 선포하는 개원식을 연다. 여야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산심사와 민생법안 처리 등 전방위에 걸쳐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당장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부터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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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공무원·사학·군인 등 4대공적연금 장기재정 불안 '심각'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특수직역연금을 포함한 우리나라 4대 공적연금 모두 심각한 장기 재정 불안 문제를 안고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더욱 적극적인 국가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왔다. 2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연구원 정인영·권혁창·이예인 연구원은 '국민연금과 특수직역연금 비교연구' 보고서에서 국민연금과 특수직역연금의 현황과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비교 분석해 이런 결론을 내놓았다. 연구 결과, 국민연금과 사학연금의 단기적인 재정 상황은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에 비해서는 낫지만, 장기적으로는 훨씬 더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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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 합법화가 마냥 반갑지 않은 간호사들…"업무범위 줄여야"
"현장에서는 여전히 의사가 해야 하는 일들이 직무 기술이 없는 간호사들에게 마구 넘어오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환자 안전입니다."(현장 간호사 A씨) 간호사들의 숙원이었던 '간호법'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한간호협회(간협)는 "19년 만에 이뤄진 역사적 사건"이라며 환영했지만, 현장 간호사들은 이번 간호법안은 진료지원(PA) 간호사 합법화를 골자로 한다는 점에서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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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 여윳돈 8분기째 '역대 최장' 감소…100만원선 '위태'
자산 구입이나 부채 상환 등에 쓰이는 가계 흑자액이 최근 8개 분기 내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회복세에도 장기화하는 내수 부진 이면에는 고물가·고금리, 실질소득 감소 등으로 쪼그라든 가계 살림살이가 있다는 분석이다. 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 흑자액(전국·1인 이상·실질)은 월평균 100만9천원으로 1년 전보다 1만8천원(1.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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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배추가격 고공행진…김치수입 7% 늘어 '역대 최대'
올해 김치 수입이 작년보다 7% 가까이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고물가 속에 여름철 배추 가격까지 치솟으면서 김치 수입이 늘어난 것이다. 한국이 수입하는 김치는 거의 전량이 국산보다 통상 40% 정도 저렴한 중국산이다. 2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김치 수입 금액은 9천847만달러(약 1천3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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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럴림픽] 배드민턴 정재군-유수영, 복식 은메달…세계최강 상대로 분투
장애인 배드민턴 정재군(47·WH1·울산중구청)-유수영(21·WH2·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가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스포츠등급 WH1, 2)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 열린 결승에서 중국의 마이젠펑-취쯔모조에 세트 점수 0-2(10-21 12-21)로 패했다. 2020 도쿄 패럴림픽 금메달 팀이자 세계 최강팀인 마이젠펑-취쯔모조는 집요하게 정재군 쪽으로 셔틀콕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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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낮 최고기온 32도
월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영서 중·북부, 충남 서해안, 전라권, 경북 북동 산지·울릉도·독도 5∼20m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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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딥페이크' 10대 피해자 느는데…35%만 "생성형 AI 교육 받아"
'딥페이크 성 착취물'로 인한 10대 피해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불법 합성물을 제작하는 주 도구로 지목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교육을 받은 중고등학생이 3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절반이 넘는 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나 관련 분야의 교육 강화가 요구된다. 2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청소년 디지털 인재를 어떻게 양성할까' 보고서에서 이런 결과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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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스, 트럼프에 4%p 우위 유지…전당대회 상승효과는 없어"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근소하게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당대회 개최에 따른 상승효과는 보지 못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다. A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1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50%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4%포인트 높았다. 이번 조사는 민주당 전당대회(8월 19∼22일) 직후인 지난달 23∼27일 성인 2천4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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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도어 새 대표 "조직 안정에 최선"…성희롱 의혹 사건 재조사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가 "최우선 과제는 조직 안정화"라며 내부 다독이기에 나섰다. 2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선임 당일인 지난달 27일 어도어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구성원 여러분과 최대한 자주 직접 만나면서 원활하고 합리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등에 대해 상의하고 진행 과정을 공유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유한킴벌리 인사팀장과 크래프톤 HR(인사관리) 본부장 등을 지낸 인사관리(HR) 전문가로, 모회사 하이브의 CHRO(최고인사책임자)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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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2 07: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