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화 이글스 오른손 파이어볼러 문동주(20)가 어깨에 피로감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문동주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투수 윤대경이 1군으로 올라왔다.
문동주는 8일 잠실 LG 트윈스전 등판을 준비하다가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
정밀 검진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문동주가 미세한 통증을 느낀 터라 8일 LG전에 등판하지 못했다.
한화는 문동주의 회복을 기다렸지만 단기간에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빼고 충분히 쉴 시간을 주기로 했다.
힘겨운 5위 싸움을 벌이는 한화에는 큰 악재다.
10일 현재 7위인 한화는 5위 두산 베어스에 3게임 차로 밀려 있다.
문동주는 올 시즌 전반기에는 13경기 3승 6패 평균자책점 6.92로 부진했지만, 후반기에 8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반등했다.
후반기 마운드의 핵심 역할을 한 문동주가 이탈하면서 한화의 고민이 커졌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17:2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