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백다연(NH농협은행·344위)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인천오픈 여자대회(총상금 10만 달러) 단식 8강에 진출했다.
백다연은 5일 인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스한(288위·중국)을 2-0(6-1 6-4)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오른 백다연은 "첫 세트에서 포핸드로 상대를 흔들고, 백핸드로 결정 샷을 만들어 세트를 쉽게 이겼고, 이후 상대가 서두르는 것 같아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소현(성남시청·386위)은 량언숴(293위·대만)에게 1-2(4-6 7-5 3-6)로 패해 탈락했다.
백다연은 타티아나 프로조로바(334위·러시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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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20: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