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에 설욕하고 하루 만에 7위에 복귀했다.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선발 찰리 반즈의 호투 속에 타선의 응집력을 보이며 12-9로 승리했다.
롯데는 1회말 선두타자 윤동희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기선을 잡았다.
1사 후에는 손호영의 2루타와 빅터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전준우가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4-0으로 앞섰다.
한화는 3회초 권광민이 우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이진영과 문현빈이 각각 적시타를 날려 2-4로 추격했다.
그러나 롯데는 4회말 상대 실책 속에 타자일순하며 6안타로 6점을 뽑아 10-2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7회초 황영묵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만회했다.
5-12로 뒤진 8회초에는 문현빈이 싹쓸이 2루타를 치는 등 4점을 추가했으나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롯데 선발 반즈는 6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5패)째를 거뒀다.
한화 4번타자로 나선 문현빈은 팀의 패배 속에도 5타수 4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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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4 17: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