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두 자녀 이상도 공공수영장 이용료 30%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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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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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녀에서 기준 확대…연간 1억원 감면 예상

강릉시 공공수영장

강릉시 공공수영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의 하나로 다자녀 가정 공공수영장 이용료 30% 감면 혜택을 기존의 세 자녀 이상 가정에서 두 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강릉시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에 반영돼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23년 한 해 동안 강릉아레나와 국민체육센터, 북부수영장 등 강릉시 3개 공공수영장에서 세 자녀 이상 가정에 약 850건의 감면 혜택이 제공됐다.

이로 말미암은 감면액은 2천만원에 달했다.

시는 이번 혜택 확대를 통해 연간 약 4천건의 감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총감면액은 약 1억원에 이를 것으로 파악한다.

김동근 체육시설사업소장은 "이번 감면 혜택 확대를 통해 더 많은 다자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며 "시민들이 공공 체육시설을 더욱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아레나 수영장

강릉아레나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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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08: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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