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시즌 3승 배소현은 72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에 힘입어 세계랭킹을 한껏 끌어 올렸다.
유해란은 3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4.57점을 받아 지난주 18위에서 7계단이 오른 11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1위는 유해란의 개인 통산 최고 순위다.
유해란은 2일 끝난 LPGA 투어 FM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고진영을 꺾고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한 고진영도 지난주보다 두계단 위인 4위에 올랐고, 양희영은 6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지난 1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확한 배소현은 16계단이 오른 72위까지 도약했다.
7월까지만 해도 세계랭킹 120위에 머물렀던 배소현은 8월 한 달 동안 세계랭킹이 50계단 가까이 오르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넬리 코르다(미국)와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지난주와 변함 없이 세계랭킹 1∼3위를 지켰다.
ct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3 07: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