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정상 도전
18세 이하 청소년야구국가대표 선수단.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참가할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을 파견한다.
박계원 감독(부산고)이 이끄는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은 지난 22일부터 부산 기장군에서 국내 강화훈련을 진행했다. 훈련기간 동안 팀워크를 향상시키고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아울러 KBSA리그 올스타,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등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연습경기 전승을 챙겼다.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은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두각을 보였던 정현우(덕수고)와 정우주(전주고) 원투 펀치뿐 아니라, 배찬승(대구고), 박건우(충암고), 김태형(덕수고)이 함께하는 막강한 마운드의 높이를 자랑한다.
연습경기동안 덕수고등학교 키스톤 콤비인 박준순과 배승수는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줬고, 함수호(대구상원고), 박재현(인천고)이 화력도 기대를 키웠다. 2년 연속 청소년 국가대표에 승선한 이율예(강릉고)는 주장으로서 안방을 든든히 지킨다.
이번 대회는 8개국이 참가하며 한국은 A조에 속해 대만, 파키스탄, 태국과 치레로 예선 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한국은 한국시각으로 다음달 2일 오후 7시30분 타이페이 티안무경기장에서 홈팀 대만과 예선 라운드 첫 경기 겸 공식 개막전을 갖게 된다.
예선 라운드 각 조의 상위 2팀이 이어지는 슈퍼 라운드에 진출한다. 예선 라운드와 슈퍼 라운드 경기결과를 합산해 결승전, 3위 결정전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B조는 일본, 필리핀, 홍콩, 스리랑카로 구성됐다.
한편, 2018년 미야자키 대회 이후 6년 만에 통산 6번째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은 31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에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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