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원(3부) 버밍엄 시티의 백승호. (사진=버밍엄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출신 백승호(27·버밍엄시티)가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리그 5경기 무패에 이바지했다.
버밍엄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린 렉섬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 6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5경기 무패를 달린 버밍엄은 승점 13(4승1무)을 기록하며 리그 2위에 올랐다.
패배한 렉섬은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버밍엄과 같은 승점 13이 됐으나, 버밍엄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고 골득실에서 앞서 1위를 이어갔다.
백승호는 이날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이 2-1로 앞선 후반 14분에는 이와타 도모키의 팀의 세 번째 골에 도움까지 기록하면서 제 몫 이상을 해줬다.
원터치로 상대 압박을 벗겨낸 뒤, 정확한 패스로 팀 동료의 득점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까지 리그 5경기를 전부 풀타임 소화한 백승호의 이번 시즌 첫 공격포인트였다.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백승호에게 팀 내 3번째로 높은 점수인 평점 7.5를 줬다.
버밍언은 오는 21일 오후 11시 로더럼 유나이티드 원정으로 리그 일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