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 사이렌 속 폭발음 들렸지만 요격 따른 것…피해 보고 없어
[AP/뉴시스]이스라엘 중부 지역에서 15일 이스라엘 경찰관이 예멘에서 발사된 장거리 미사일을 요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주변을 살펴보고 있다. 2024.09.15.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의 국제공항을 포함한 많은 지역에 공습 사이렌이 울렸지만, 사상자나 피해에 대한 즉각적인 보고는 없었다. 군 당국은 이 지역에서 발생한 폭발음은 요격미사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언론은 벤구리온 국제공항의 승객들이 안전실로 달려가 대피하는 장면을 방영했다. 언론은 또 이스라엘 중부 모딘의 기차역 에스컬레이터에 떨어진 미사일 또는 요격미사일의 파편으로 보이는 이미지도 보여주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은 1년 가까이 돼 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 시작 후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을 반복적으로 발사했지만 거의 대부분은 홍해를 가로지르는 동안 요격됐었다.
지난 7월에는 후티 반군이 발사한 이란제 무인기가 텔아비브를 덮쳐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이스라엘은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예멘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대응했다.
후티 반군은 또 홍해에서 상업적 선박을 반복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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