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입영지원금 20만원 지급…강원 18개 시군 중 처음

이재현기자

1년 이상 주소 둔 입영자…조례 공포일 이후 군 복무자도 소급

(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횡성군이 군 복무자에게 1인당 20만원의 입영지원금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5월 횡성군 입영지원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고, 최근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도내에서 입영지원금을 지급하는 시군은 횡성군이 처음이다.

현역 또는 보충역으로 입영하는 군민들은 20만원의 횡성사랑카드포인트를 받는다.

신청 대상은 횡성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입영 대상자다.

조례 공포일인 5월 22일 이후 군 복무자는 입영확인서를 받아 소급 지급한다.

입영예정자는 본인이나 직계존비속, 입영한 자는 직계존비속이 횡성군청 재난안전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필요 서류를 지참해서 신청하면 된다.

조형용 재난안전과장은 "도내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수혜자들이 빠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j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9 16: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