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올여름 집중호우 피해입은 국가하천에 복구비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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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국가 하천 8곳에 93억·지방하천 209곳에 1천887억원 투입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지난 7월 25일 대전광역시 일원 갑천 수해복구 공사 현장을 찾아 복구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지난 7월 25일 대전광역시 일원 갑천 수해복구 공사 현장을 찾아 복구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환경부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국가하천 복구비 배정을 완료했고, 지방하천 복구 보조금 지원도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계획을 지난달 확정했다.

하천의 경우 국가하천 8곳에 93억원, 지방하천 209곳에 1천887억원의 국고가 투입돼 제방을 다시 쌓고 보강하는 등의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수해 복구 예산을 미리 편성한 덕분에 예산을 마련하고자 다른 사업의 예산을 전용하거나 예비비를 확보하는 절차가 불필요했고, 이에 복구비 배정을 빠르게 완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예산안엔 수해 복구 예산으로 2천320억원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국가하천 중 논산천과 갑천 등에 대해서는 제방을 신속히 복구하고자 연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 공사에 착수해 홍수기 전 공사를 마치기로 했다.

jylee2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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