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의료원 내과 전문의 18개월간 공백 끝…진료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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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 기자

6차례 공고 만에 성사…6개 과목 진료 가능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의 보건의료원이 공백 상태로 있던 내과 전문의를 확보해 진료에 나섰다.

3일 화천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내과 전문의를 최근 확보해 지난 2일부터 주민을 대상으로 외래진료를 시작했다.

화천군 보건의료원

화천군 보건의료원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로써 지난해 4월 내과 공중보건의 전역 이후 약 18개월간 공백이던 내과 진료가 가능해졌다.

의료원의 내과 전문의 채용은 그동안 6차례의 공고 끝에 성사됐다.

의료기관이나 다른 지역 병원을 찾아 발걸음을 옮기던 주민 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내과 전문의 배치로 화천군 보건의료원의 전체적인 진료 기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화천군의료원은 내과를 비롯해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외과, 한의과, 치과 등 6개 과목 외래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 의료원은 지난 6월 정부의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산부인과 시설개선과 최신장비 구매비 등 총 1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화천군

화천군

[화천군 제공]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역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여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3 11: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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