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등 가족 중심 관계개선, 상담 등 서비스 제공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 가족 정책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가족센터'가 13일 문을 연다.
10일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읍에 신축한 주차타워 5층에 전체면적 1천여㎡ 규모의 가족센터를 조성했다.
가족센터는 가족과 함께하는 관계개선, 생활 활성화, 지역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설치했다.
센터는 사무실과 공동육아 나눔터, 다목적 소통공간, 일반교실, 요리교실, 다문화자녀 언어교육실, 상담실 등을 운영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부모 및 부부 역할 지원, 다문화가족 관계향상, 이중 언어 가족환경 조성,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 가족상담 등이다.
또 가족생활 활성화를 위해 다문화가족 초기 정착을 돕고, 맞벌이 가정 및 한부모 가정 지원 등이 이뤄진다.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과 가족봉사단 운영,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 등도 추진된다.
특히 공동육아 나눔터에서는 주중 5세 이하 아동과 부모, 예비 산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요리교실에서는 결혼이민여성 취업 지원의 하나로 한식과 바리스타 자격증반이 개설된다.
이밖에 드림스타트와 연계해 18세 이하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언어발달과 미술치료 등도 진행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가족센터는 화천의 모든 가족 구성원의 행복을 위한 곳으로, 다문화가족 등에게 필요한 지원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15: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