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한남대는 주택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출한 아동복지학과 2학년 양효경 학생이 대전시장 '용감한 시민' 표창장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양효경 학생은 지난 달 14일 새벽 3시 51분께 유성구 관평동 3층 주택에서 연기를 목격했다. 119에 신고하고 즉시 건물로 뛰어 올라가 자고 있던 집주인을 비롯해 2명을 깨워 대피시켰다.
이후 출동한 소방서 화재진압 대원에게 현장을 안내하고 상황을 설명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했다.
이 화재는 인명 피해 없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양효경 학생은 "누구라도 화재를 목격했다면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17: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