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억지·떼쓰기에 숙원사업 흔들려선 안돼…결단 내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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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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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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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역의 각종 현안과 관련, 결단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대구시 각종 현안과 갈등을 처리해가면서 이젠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당단부단(當斷不斷) 반수기란(反受其亂), 즉 결단을 내려야 할 때 머뭇거리면 더 큰 혼란을 초래한다는 고사성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통합신공항문제, 맑은물문제, 대구경북행정통합 문제, 대구 군부대 이전 문제 등 대구시의 오랜 숙원은 이익집단들의 억지와 떼쓰기에 밀려 질질 끌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이 옳고 그른지 따지지 않고 무조건 대구시 정책에 반대만 하는 집단들의 억지와 떼쓰기에 흔들려서도 안된다"면서 "억지와 떼쓰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줘야 세상이 안정된다"고 덧붙였다.

duc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09: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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