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무신사 스퀘어 성수4서 '25SS 시즌 프리뷰'
해외 편집숍 바이어 초청…일반고객도 관람후 이벤트 참여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30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25SS 무신사 시즌 프리뷰'가 열리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2025년 SS(봄·여름)시즌 프리뷰에서 만난 한국 패션 브랜드는 매우 흥미롭고 멋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 현지 브랜드와 다양한 협업도 진행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30일 서울 성수동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진행되고 있는 '25SS 시즌 프리뷰'에 참여한 일본 편집숍 데이토나 관계자는 "K패션은 차세대 패션 시장을 이끌 만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다른 일본 편집숍인 안티로사의 바이어는 "일본 패션 브랜드가 일본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상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무신사 프리뷰에서도 K패션의 자유로운 개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무신사가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무신사 입점 브랜드가 내년 SS 시즌에 선보일 신제품 디자인을 선공개하고, 고객들의 투표를 통해 생산 및 발매 여부를 결정하는 온·오프라인 패션 컨벤션 행사다.
지난해 9월 '24 SS 시즌 프리뷰' 진행 이후 지난 2월 '24 FW(가을·겨울) 시즌 프리뷰'를 지나 이번에 3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무신사가 해외 편집숍 바이어를 초청해, 시즌 프리뷰 참여 브랜드들의 신제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단순히 다음 시즌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입점 브랜드들의 실질적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B2B(기업간거래)를 수주할 수 있는 패션 쇼룸과 컨벤션을 결합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날 열린 비즈니스 쇼룸에는 무신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일본의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저널 스탠다드, 안티로사 등 유명 편집숍 40여곳의 바이어 70여명이 참석해 열띤 수주회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25SS 시즌 프리뷰 행사장 내부 모습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일반 고객들은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무신사 스퀘어 성수4를 방문하면 28개 브랜드의 2025년 SS 신제품 디자인 100여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25SS 시즌의 큰 흐름은 성별 등의 경계를 허문 '보더리스(Borderless)'와 '리조트룩'이다.
실제 무신사는 이번 행사 공간을 휴양지가 떠오르는 무드로 꾸몄다.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다채로운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에 전시된 상품에 대해 재미있게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며 투표에 참여하고 코멘트까지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시즌 프리뷰 참여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인기 아이템 등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25SS 시즌 프리뷰 신제품을 착용하고 행사장 내부에 포토존으로 꾸며 놓은 피팅룸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사회관계망(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스테이폴리오 제주도 숙박권, 젤라또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30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25SS 무신사 시즌 프리뷰'가 열리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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