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현대백화점은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하며 환경친화적 한우 명절 선물세트가 인기를 끈다고 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올해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인 지난달 9∼29일 실적을 분석한 결과 동물복지, 방목생태축산, 저탄소, 유기농 등 환경친화적 한우 선물세트 예약 고객이 지난해보다 두배로 늘었다.
동물복지나 유기농 방식으로 사육한 한우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건강한 선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현대백화점은 올해 관련 산지를 확대하고 물량도 지난해보다 30% 늘렸다.
충남 서산의 대곡농장, 강원도 평창 삿갓봉농장 등 방목생태축산 한우 신규 산지를 발굴하는 한편 전남 해남의 만희농장, 현우농장과 함께 친환경 축산의 최상위 단계인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친환경, 동물복지 등 고객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맞는 품격 있는 선물세트를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1 10: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