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밭에서 일하던 50대 숨져…온열질환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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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4.09.01 07:28:37수정 2024.09.01 07:34:52

[서울=뉴시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3058명이다. 질병청은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환자 수는 역대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던 2018년 452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이미 지난해 연간 누적 환자 2615명보다 443명 더 많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3058명이다. 질병청은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환자 수는 역대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던 2018년 452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이미 지난해 연간 누적 환자 2615명보다 443명 더 많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해남=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해남의 밭에서 일하던 5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증상으로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1일 전남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4분께 해남군 북일면 한 마을의 밭에서 A(54)씨가 갑자기 쓰려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도착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됐다.

신고자는 A씨가 밭에서 일을 하던 중 쓰러졌다고 소방 등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폭염속에서 일을 하던 중 온열질환으로 쓰러진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광주와 전남지역은 수십일째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으며 체감온도는 34도 내외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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