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호기자
(합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합천군의회는 10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이종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쌀값 하락 대책 마련 촉구 대정부 건의문'을 의원 11명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문에는 지난달 15일 기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이 지난해보다 12% 하락하고, 농협 쌀 재고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약 20만t 많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의원은 "본격 수확철을 앞둔 우리 농촌은 폭등하는 생산비와 유례없는 쌀값 하락으로 우려와 한숨 소리가 가득하다"며 "정부는 농가 불안을 해소하고 그동안 펼쳐온 농정 성과를 훼손하지 않도록 조속히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쌀 가격이 5년 평균 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할 경우 시장격리를 할 수 있도록 한 양곡관리법에 근거해 정부는 과감한 조치를 단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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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17: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