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행사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주 배경 청소년들의 진로 모색과 자립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과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안산시와 공익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110여 명의 이주 배경 청소년이 참가한 이번 캠프에는 ▲선배 이주 배경 청년과의 '공감 토크쇼', ▲우리나라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문인 특강' 등이 진행됐다.
이 외에도▲ 안산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진로 상담 부스와 ▲노동 관련 법률 교육도 함께 운영됐다.
한 참가자는 "무엇보다 선배들이 한국어를 너무 잘해서 놀랐다"며 "내가 느끼는 진로의 막막함이 혼자만의 고민은 아니라는 생각에 위안이 됐고 기회가 왔을 때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쪽으로 진로를 잡았는데 오늘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오신 전문가 강의를 듣고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양대 ERICA 백동현 부총장은 "진로캠프를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다문화 이민 사회를 위해 사랑의 실천자로 성장하고 본인 재능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혁신단은 앞으로 진행될 Seventeen Hearts Festival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