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연합뉴스) 이유미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1일 의대 증원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해 "의료계의 대표성 있는 많은 분이 협의체에 처음부터 참여하지 않더라도 일부 참여하겠다는 단체라도 (있다면) 먼저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부산대병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여러 경로로 (의료계에) 참여를 부탁드리고 있고, 긍정적 검토를 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협의체가) 먼저 출발하고 논의 과정에서 얼마든지 의료단체에서 참여하면 되지 않겠나"라며 "의료단체가 얼마 이상 참여하기를 기다리기에는 상황이 절박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단 의료계가 어느 정도 참여해주면 그렇게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의료계 참여 없이 '여야정 협의체'만 먼저 구성할 수 있을지 묻자 "여야정이 먼저 출발하면 의료계가 참여하기 더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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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16: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