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이 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팔당호 발전비전 마련 국제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강유역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그동안의 팔당호 수질관리 정책과 성과를 살펴보고 미래지향적인 팔당호 발전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환경부 소속·산하기관 및 가평·광주 등 팔당호 유역 7개 특별대책지역 시·군 관계자, 지역주민 대표, 물 관련 학술단체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팔당호 관리를 위한 상수원 수질관리 정책이 시사하는 점과 중국 북경 및 일본 동경도의 용수공급 사례, 수계관리제도 개선 방향 등 7개의 주제별 발표가 진행됐으며, 패널들은 이에 대한 종합토론을 통해 팔당호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한강청은 팔당호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25년만에 마련된 이번 행사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연구원, 특별대책지역수질보전정책협의회 등 그동안 한강수계관리제도 시행을 위해 애써온 기관 관계자들에게도 큰 의미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행사는 25년간의 팔당호 수질 관리 성과를 되돌아보고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수질관리제도 마련의 첫 걸음을 내딛는 자리”라며 “논의한 내용은 팔당호의 미래를 위한 정책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