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형 늘봄학교 운영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4월 교육지원청별 5명씩 총 25명을 학부모 모니터링단으로 구성하고 초등학교 191개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운영 현황 점검한 결과 교육수요자들이 늘봄학교 운영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연산초등학교는 늘봄서머스쿨 운영을 위한 학부모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기존 1학년 학교적응 프로그램에 그림그리기·종이접기·날리기 등 문·예·체 통합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자신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부분에 학부모들이 상당히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실초등학교는 학부모 수요조사 후 맞벌이 가정 자녀를 위한 여름방학 중 유상 급식을 실시해 만족도를 높였다.
학부모들은 방학 중 급식 제공이 자녀 돌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거학초등학교의 늘봄 강사들은 1학기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 강의 내용과 운영 결과를 편지로 자세하게 안내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교육수요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기반으로 아침 체인지·늘봄학교 등 다양한 교육 정책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오는 12일 개관하는 '명지늘봄전용학교' 사례처럼 지역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교육공동체와 더욱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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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9 09: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