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국폴리텍대는 반도체, 바이오, 자동화 등 첨단산업 분야 훈련을 제공하는 하이테크과정을 올해 91개 직종 2천30명에서 내년 111개 직종 2천430명 규모로 늘린다고 3일 밝혔다.
하이테크 과정은 청년 구직자를 신산업·신기술 분야 고급 기술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고수준 직업훈련과정으로, 현장 경험이 많은 교수진이 기업에서 실제 사용하는 장비를 활용해 10개월 또는 1년간 집중훈련을 제공한다.
2018년 20개 직종 545명 규모로 시작해 점차 직종과 인원을 늘려가고 있다.
현장성 높은 훈련 덕에 취업 성과도 좋아 최근 3년 평균 취업률이 79.1%라고 폴리텍대는 전했다.
하이테크 과정 확대와 함께 내년도엔 서울정수캠퍼스 클라우드컴퓨팅과, 아산캠퍼스 반도체응용설계과, 창원캠퍼스 물류자동화시스템과 등이 신설돼 첨단산업 인재를 양성한다.
이철수 폴리텍대 이사장은 "미래 경제의 주역인 청년들을 노동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유망 분야 직업훈련 규모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mihy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3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