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추석을 앞두고 제수·선물용 수산물과 수산 가공식품의 식중독과 방사능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설날을 앞두고 한 시민이 죽도시장에서 제수를 구매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2024.09.02. [email protected]
검사 대상은 명절 제수로 판매가 많은 민어·조기·명태·문어 등이다.
검사 항목은 식중독균 9종(비브리오 등)과 방사선 요오드(131Ⅰ)·세슘(134Cs·137Cs) 등이다.
검사는 지난달 19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6일까지 4주간 실시하며, 수산물품질관리센터에서 분석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포항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산물에 대한 자가 품질 위탁검사와 방사능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관리센터는 지역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상반기 기준으로 맞춤형 위생 검사(160건)와 방사능 검사(560건)를 한 결과, 방사능이 검출된 시료는 한 건도 없었다.
또 관리센터는 자체적인 해역 방사능 관리로 지역 어촌계 4개(월포·칠포·구평·강사)와 위판장 4개(죽도·송도·구룡포·양포)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포항 해역의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김창식 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관리되는 포항의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더욱더 철저한 검사로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