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펄어비스[263750]는 차기작 '붉은사막'의 게임플레이를 담은 50분 분량의 영상을 새롭게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상에는 주인공 '클리프'가 용병단 동료들과 전투를 벌이는 장면으로 시작해 '에르난드' 마을에서 동료들의 행방을 찾고, 미지의 공간에서 새로운 능력을 얻으며 배후를 추적하는 내용이 담겼다.
펄어비스의 자체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활용해 구현된 세밀한 표현과 생동감 넘치는 환경, 날씨와 시간의 실시간 변화 등도 엿볼 수 있다.
또 건물 안팎을 드나들거나 공중에서 지상으로 활강할 때도 눈에 띄는 로딩 없이 자연스럽게 화면이 물 흐르듯 이어지는 것도 특징이다.
제작진은 영상에서 먼 거리에 보이는 설원과 사막 등의 지역들이 모두 실제로 게임 속에서 탐험할 수 있는 장소들이라고 덧붙였다.
발매 전 구체적인 정보 공개를 최소화하려는 요즘 트리플A(블록버스터급) 게임과 달리 52분에 이르는 분량의 영상을 이례적으로 공개한 '붉은사막'의 결정에 해외 게이머들은 좋은 평가를 남겼다.
전날 북미 게임 매체 'IGN'을 통해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하루 만에 1만9천여 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juju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3 09: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