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미용의학 기업 파마리서치[214450]가 운영자금 등 약 2천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주당 17만119원에 신주 117만5천647주(기타주)가 발행된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유럽계 사모펀드 운용사 CVC캐피탈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폴리시 컴퍼니 리미티드'(Polish Company Limited)(117만5천647주)다.
파마리서치는 확보한 투자금을 전략적 해외 인수합병(M&A)에 우선 활용하고, 주요 시장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강화한다.
파마리서치는 의료기기·화장품·의약품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안면부 주름개선 의료기기 '리쥬란', 히알루론산 필러 '리쥬비엘' 등이 대표 제품이다.
김신규 파마리서치 대표이사는 "이번 CVC의 투자와 협력을 통해 파마리서치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으며,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고객과 주주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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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17: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