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차량의 자율주행을 목표로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를 내년 1분기 유럽과 중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영향으로 6일 장 초반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퓨런티어[370090]는 전 거래일보다 29.94% 오른 1만8천750원에 거래돼 상한가를 기록했다. 퓨런티어는 자율주행차 센싱 카메라 공정장비를 만드는 기업이다.
라닉스[317120](28.28%), 스마트레이더시스템[424960](20.09%) 등 자율주행차에 사용되는 기술을 보유한 종목들이 급등 중이고, 인포뱅크[039290](12.88%), 넥스트칩[396270](11.41%), 모바일어플라이언스[087260](5.59%) 등도 크게 올랐다.
테슬라의 FSD 출시가 새로운 소식은 아니지만 FSD 소프트웨어의 기술 향상과 판매 지역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반영되면서 자율주행차에 대한 투자심리가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도 전장보다 4.90% 상승 마감했다.
chomj@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6 09: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