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기자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통영 섬 지역에 해상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을 전문으로 하는 소방정대가 생겼다.
경남소방본부와 통영소방서는 5일 통영시 한산도(한산면)에서 통영소방서 소방정대 한산청사 이전 개청식을 했다.
소방당국은 한산면사무소 인근 옛 한국전력 건물을 리모델링해 한산청사로 사용한다.
소방정대는 선박이나 연안과 가까운 시설물 화재에 대응해 불을 끄거나 구조·구급활동을 하는 소방정을 운용하는 부서다.
경남소방본부는 화재 등 해상에서 발생하는 위급한 상황에 더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육지인 통영시 도남동에 있는 소방정대를 섬인 한산도로 전진 배치했다.
이전 개소한 소방정대는 24명이 근무하며 소방정 1대, 고속정 1대를 운용한다.
통영시는 해상 화재 출동, 구조구급 수요가 많은 지자체다.
통영시에 속한 섬이 570개(유인도 43개)로, 어선 조업·해상가두리양식 등 어업활동과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유도선 운항이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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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14: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