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학기자
(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가 도심 식당과 상점 밀집 지역인 먹거리길 일대 공한지를 활용해 차량 8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이웃나눔 주차장을 조성했다.
공한지 이웃나눔 주차장을 조성한 곳은 토지소유자가 지난 8년간 인근 주민 및 상가 이용객들을 위해 임의로 무상 개방했던 부지다.
태백시는 이들 토지소유자로부터 무상 위탁을 받아 주차장을 조성, 시민들에게 무료로 주차장을 개방하고 토지소유자에게는 재산세를 감면해 준다.
시는 앞으로도 주차난이 심한 상가와 주택가 인근 미사용 공한지를 토지소유자의 승낙을 받아 주차장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14일 "공한지 이웃 나눔 주차장이 도심 속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되는 만큼 앞으로 이 사업을 통해 주차 공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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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4 11: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