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지난 9일 청운대와 물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청운대는 내년 3월 경영대 무역물류학과에 CFS가 선정한 교과목을 반영한다. CFS는 청운대 학생에 대한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정윤 청운대 총장은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인식되던 물류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되면서 물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청운대 학생이 쿠팡과 함께 최고의 물류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는 "CFS는 최첨단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운대 학생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물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CFS는 2021년 전주대와 군산대를 시작으로 인천재능대, 경북보건대, 인제대, 한국폴리텍VII대 등과 차례로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지역 물류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쿠팡은 2026년까지 국내 물류 인프라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해 9개 지역에 통합 물류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대 1만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lu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11: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