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817만원에 취득세 50만원 추가지원
생산초기 구매촉진 정책…선착순 지원 마감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광주의 날' 캐스퍼 EV 탑승식에서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2024.09.03.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민이 캐스퍼 전기차(EV)를 구입하면 보조금을 포함해 최대 867만원을 지원 받는다.
광주시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생산하는 캐스퍼 전기차(EV)를 구입하는 광주시민에게 1인당 최대 867만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시민은 전기차 보조금 817만원(정부 지원금 520만원, 광주시 지원금 297만원)과 별도의 취득세 5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특히 취득세 추가 지원은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제품인 캐스퍼 전기차의 초기 판매를 촉진해 안정적 생산 토대를 이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다.
현재 소형차에 대한 취득세는 차량가액의 7%에서 최대 140만원을 공제하고 초과분을 취득세로 부과한다.
그러나 캐스퍼 전기차 취득세 추가 지원은 부과액이 50만원 미만이면 전액, 50만원을 초과하면 50만원까지다.
캐스퍼 전기차 항속형(인스퍼레이션) 모델의 기본사양이 대당 3150만원이다. 광주시 전기차 보조금과 취득세를 지원받으면 광주시민들은 캐스퍼 전기차를 2000만원 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
취득세 지원 대상은 캐스퍼 전기차를 신규 구매·등록해 광주시에 취득세를 납부한 광주시민과 법인이다.
이번 취득세 지원은 캐스퍼 전기차의 생산 초기 구매 촉진을 위한 한시적 지원 정책이다. 온라인 접수순에 따라 지원된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지원 희망자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구비해 광주시 바로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7월부터 양산하고 있는 캐스퍼 전기차의 초기 안정적 시장 진입을 위해 적극적인 판매촉진 정책이 필요하다"며 "상생형 지역일자리 구매지원금 보조를 통해 캐스퍼 전기차의 성공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광주의 날' 캐스퍼 EV 탑승식에서 시승하고 있다. 2024.09.0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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