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충북권 응급의료 공백 심각…대책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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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기 기자

박병기기자

(충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충주시의회는 5일 의료체계 불균형과 응급의료 공백 해소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 보건복지부 등에 보냈다.

충주시의회 본회의장

충주시의회 본회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의료갈등 장기화로 지방 도시의 의료시스템 붕괴와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상급병원이 충북대병원 한 곳뿐인 충북권역의 의료공백은 다른 지역보다도 훨씬 심각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3∼7월 충북지역 응급환자의 도내 상급병원 이송 사례는 20.8%에 불과해 전국 평균 43%를 크게 밑돈다"며 "국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의회는 의료공백 해소 등을 위해 건국대 충주병원의 의료인력 충원과 의료체계 개선,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대책 마련, 응급의료 수가 개편 및 의료진 처우 개선 등을 주문했다.

bgi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13: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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