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추석 연휴기간 도민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생활물가 부담완화, 안전대응체계 강화,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안전한 교통, 주민생활 안정,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추석 성수품의 가격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밤, 대추, 명태, 참조기 등 핵심 성수품 20종에 대한 물가동향 파악과 원산지·가격표시 이행여부 점검 등을 위해 물가책임담당관제 및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재해, 화재, 산재 예방을 위해 각종 시설 안전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집중호우 또는 태풍에 대비한 사전조치도 시행한다.
아울러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운영하고, 재유행하는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대비한 비상상황실도 별도로 마련한다.
의료시설 운영 상황은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도와 시·군 보건소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고자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시외버스 증회, 교통혼잡·우회 정보 제공 등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안정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9 09:5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