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키위 등 큰 폭 상승…양배추·파프리카 가격은 ↓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청지방통계청은 8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가 115.21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113.09)보다 1.9% 올랐다고 3일 밝혔다.
물가상승률이 1%대로 떨어진 건 지난 2021년 3월(1.9%)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신선과일·채소·어개(어류와 조개) 등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신선식품 지수는 130.65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0.2% 하락했다.
신선채소와 신선어개는 각각 2.0%, 3.1% 하락했고 신선 과일은 3.2%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배(110.1%), 키위(48.2%) 등이 큰 폭으로 올랐고 양배추(25.9%), 파프리카(25.3%) 등은 하락했다.
지역 난방비는 10% 올랐다.
소비자의 구입 빈도가 높은 144개 항목으로 구성돼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116.86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올랐다.
kw@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3 15: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