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시스] 충남자치경찰위원회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위원회(이하 위원회) 주관으로 올해 3번째 개최한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가족공감 행복찾기 부부캠프’는 진정한 가족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감동을 연출했다.
2022년 ‘가정폭력 예방 가족 힐링캠프’로 시작된 이 사업은 3년 동안 55가정, 부부와 자녀를 포함한 총 175명이 참여했다.
2024년 ‘가족공감 행복찾기 부부캠프’는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됐다.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사)미래여성가족복지협회 주관으로 부부와 자녀 총 38명 10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부부간에 믿음을 확인하고 가족애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자치경찰위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부부캠프는 자녀양육과 일상에 지친 부부들이 캠프에 참여하는 동안 서로를 충분히 이해하고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자녀들에게는 미술, 체험, 놀이 등 별도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부부가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온전히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녀 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캠프에 참여한 10쌍의 부부들은 첫날 MBTI 검사를 통해 부부간 서로의 성향을 이해하고 부부대화 방법을 익히는가 하면, 저녁 식사 후에는 실내캠핑을 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둘째 날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리마인드 웨딩 시간에는 부부가 서로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읽어주고 포옹하며, 그간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나누며 눈시울이 붉히기도 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 사업을 통해 사회의 근간이 되는 가정을 지키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가족공감 행복찾기 부부캠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올해 4차 부부캠프에도 많은 가정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