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기자
(부여=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을 활용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상수도 원격검침과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함께 이용 중인 871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평소 수도 사용 패턴을 분석해 이상 징후 발견 시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대상 가구의 수도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다 사용량 데이터가 없으면 전화를 건 뒤 연락이 되지 않으면 읍·면에서 직접 현장에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게 된다.
군은 이달 한 달 동안 시범 운영을 거쳐 내달부터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을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로 예산이 들지 않아 효율적인 복지 서비스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3 10: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