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다리부터 족욕장까지…추석 연휴에 떠나는 거창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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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헌 기자

거창 수승대

거창 수승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거창=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추석 연휴에 항노화힐링랜드, 수승대 관광지, 창포원, 가조온천족욕장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가 일부 혹은 정상 영업한다고 15일 밝혔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항노화힐링랜드는 Y자형 출렁다리, 치유의 숲, 무장애 데크로드 등 시설을 갖춘 지역 대표 산림 관광지다.

해발 1천46m인 우두산 자락의 기이한 암석과 의상봉, 비계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항노화힐링랜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쉬지 않고 문을 열며, 입장료 3천원을 내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조온천족욕장은 국내 최고인 산성도(pH) 9.7인 강알칼리성 온천수로 100여명이 동시에 족욕을 즐길 수 있다.

군은 올해 발 건강관리사 등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운영 인력을 채용해 발 건강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시설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가조온천족욕장은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맑은 계곡과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진 수승대 관광지는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 국경지대로 사신이 왕래하던 역사적 장소다.

이곳 명물인 거북바위에는 풍류가들의 글이 새겨져 있고 바위 곳곳에는 오랜 세월과 함께한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관광지 내부에는 총길이 240m의 출렁다리, 야영장, 목재문화체험장, 숙박시설, 황산전통한옥마을, 무병장수 둘레길 등이 있다.

입장료는 따로 없으며 16∼18일 관람할 수 있다.

창포원은 42만4천164㎡ 규모의 수변생태정원으로 키즈카페, 자전거 대여소, 맨발로 걷는 길, 전망대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특히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 1천377㎡ 규모 열대식물원에는 190종, 4천500그루의 아열대 식물이 잘 조성돼 있다.

추석 당일인 17일을 제외한 16일과 18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거창 창포원

거창 창포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home12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5 09: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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