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인형극제가 지난 4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주최 측은 지난달 29일 개막해 인형극장 등 시내 곳곳에서 열린 춘천인형극제 실내외 공연에 7일간 모두 8만9천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올해 36회째를 맞은 춘천인형극제는 '인형과 손을 잡다'라는 슬로건으로 해외 7개국 9개팀과 국내 47개팀이 참여해 축제 기간 100회 이상의 인형극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1일 열린 '퍼펫카니발'은 축제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축제에 참여한 인형극인들이 춘천 도심 팔호광장부터 시청 광장까지 약 1.2km를 퍼레이드 펼쳤다.
또 축제기간 '인형극 아트마켓'(2일)와 '어워드'(4일)가 진행됐고, 내년에 예정된 '제24회 유니마총회 & 세계인형극축제' 티저도 공개됐다.
조현산 춘천인형극제 이사장은 5일 "앞으로 춘천인형극제가 세계적인 인형극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더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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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16: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