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착한가격업소 100곳을 만들기 위해 추가 지정에 나선다.
착한가격업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저렴한 가격과 위생, 청결,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다.
15일 춘천시에 따르면 현재 기준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는 98곳으로, 고물가 시대에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추가로 지정할 방침이다.
대상은 지역 내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 서비스업소다.
평균 가격을 초과하는 업소나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업소, 지방세 체납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가맹점은 제외된다.
춘천시는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가격수준, 가격 안정 노력, 이용 만족도, 위생 및 청결,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달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선정된 업소는 위생환경·편의시설 개선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업소 신청뿐 아니라 착한가격업소를 추천하고 싶은 시민은 행정안전부 대국민 공모인 '착한가격업소를 찾습니다'에 참여할 수 있다.
행안부 대표 누리집(www.mois.go.kr) 또는 착한가격업소 누리집(www.goodprice.go.kr) 내 '착한가격업소 이벤트 페이지'에서 1인당 10곳까지 추천이 가능하다.
착한가격업소를 추천해 5개 업소를 신규 지정되게 한 선착순 1천명에게 순은 기념 메달도 지급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맛과 서비스, 위생 등 평가가 높은 단골 가게를 직접 추천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시민 추천 방법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5 10: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