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대학·기관 참여…일자리 발굴·정주여건 개선 정책 개발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 지역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가 출범했다.
춘천시는 30일 일자리지원센터에서 지역 10개 대학 및 기관과 '일자리협의체 협약식'을 했다.
협약식에는 강원대, 한림대, 송곡대, 한림성심대, 폴리텍대학 5개 지역대학 및 고용노동부강원지청,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한국산업인력공단강원지사, 사회적협동조합희망리본이 참여했다.
또 이날 협약식과 함께 새롭게 확대 이전한 춘천시일자리지원센터 개소식도 열었다.
이번 협약은 강원대 링크사업단과 지역 발전 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사업의 하나다.
일자리협의체는 일자리 부족 등 해결 방안 강구를 위해 지·산·학 실무구성원이 주축이 되는 일자리 거버넌스를 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춘천시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인 67.9%(15∼64세)를 기록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구인난과 일자리 부족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춘천시와 강원대는 지역 일자리 현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협의체는 격월로 회의를 열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일자리 공동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안건에 따라 기업이나 학생(청년) 대표 등도 협의체 회의에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지역 일자리 현안 해결뿐만 아니라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8/30 15: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