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중 4일간 인천 원적·만월산터널 통행료 무료

2 months ago 1
손현규 기자

통행료

통행료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시는 오는 14∼18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교통과 응급의료 등 12개 분야의 세부 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 기간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69대를 추가로 운행하고, 여객선도 평소보다 17차례 더 운항한다.

또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에서 모든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두 민자 터널의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800원이며 인천시가 민간 터널 운영사에 연휴 4일간 통행료 수입을 모두 보전해 줄 예정이다.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많은 성묘객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에서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에서 인천가족공원까지 3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또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인근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해 성묘객의 주차 불편도 줄일 방침이다.

추석 연휴에 인하대병원을 포함한 25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연휴 중 지정된 날짜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통해 비상 의료체계도 유지할 계획이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누수 등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24시간 기동복구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도록 연휴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며 "각종 정보는 인천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8 08:55 송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