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수목원·진주성·이순신공원 등 가을철 가족 여행지 제격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이번 추석 연휴를 포함해 가을철 바람 쐬러 가 볼 만한 여행지 18곳을 15일 소개했다.
경남 18개 시군마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가족이 들를만한 1곳씩을 추천 여행지로 꼽았다.
경남도는 선인장 온실 등 13개 테마원이 있는 창원수목원(창원시), 임진왜란 3대 대첩 '진주성 대첩' 현장이면서 도심을 흐르는 남강변에 있어 들르기 쉬운 진주성(진주시), 한산대첩 현장으로 산책길·숲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장관인 이순신공원(통영시)을 가을 여행지로 추천했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사천시)은 바다 케이블카 중간 정류장이면서 400여종 희귀 동물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분산성(김해시)은 김해시가지·김해평야·낙동강을 한눈에 조망하는 '전망 맛집'으로, 표충사(밀양시)는 '영남알프스'의 유서 깊은 사찰로, 파노라마 케이블카(거제시)는 다도해 전경을 360도 조망하는 곳으로 적격인 가을 여행지다.
황산공원(양산시)은 낙동강 가을바람을 만끽할 수 있고, 솥바위·정암루(의령군)는 삼성·LG·효성그룹 창업주가 태어나 부자 기운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입곡군립공원(함안군)은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로, 화왕산(창녕군)은 은빛 억새가 물결쳐 가을철 여행지로 꼽힌다.
갈모봉 자연휴양림(고성군)은 편백림·삼나무 산림욕을, 남해힐링숲타운(남해군)은 나비생태관·유아숲체험원이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고, 삼성궁·회남재 숲길(하동군)은 알록달록 단풍을 보기에 적당한 곳이다.
동의보감촌(산청군)은 한의학 테마 힐링시설이 있고, 상림공원(함양군)은 도심 속 자연향기를 즐길 수 있는 숲이다. 별바람언덕(거창군)은 해발 900m 감악산 정상 풍력발전기·국화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으며, 멍스테이(합천군)는 카페·놀이시설을 갖춰 개와 함께 뛰놀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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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5 08:35 송고